벨트는 상/하의를 구분지으면서 몸의 가운데 위치하는 실용적인 악세사리다.

기능적으로는 하의의 흘러내림을 방지하는게 목적이지만 우리는 좀 더 깊게 파고들 필요가 있다.

오랜기간 벨트는 남자 패션의 중요한 하나의 요소였고 스타일의 마무리이며,

무엇보다도 유용하다.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코디할 수 있는 벨트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시작하기에 앞서 2017년에 유행하는 벨트 매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 가자.

아래의 링크에서는 3가지 효과적인, 지금 유행하는 벨트 매는 법을 소개한다.

벨트 사이즈

가장 기본은 자신의 허리에 맞는 벨트 사이즈를 고르는 것이다.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벨트 사이즈 길이의 기분은

버클에서부터 벨트 가운데 구멍까지이다. 혹은 종종 벨트 전체길이를 사이즈로 정하는 곳도 있다.

어쨌든 자신에게 잘 맞는 벨트 사이즈란 버클에 착용 후 바지고리에

 한번 넣을 수 있을정도의 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위의 벨트 매는 법 3가지 링크글을 읽었다면 적어도 캐주얼에서는

벨트를 길게 매는 것이 유행이기 때문에

이부분도 염두해두는 것이 좋겠다. 한사이즈 위의 벨트를 선택해서 매듭으로

묶거나 꼬아넣는 방법등이 유행하고 있다.

 

 

 

 

자신의 벨트 사이즈를 확실하게 알고 있다면

 아래의 글을 통해 벨트의 종류를 알아보고 그 종류에 따라

어떤 스타일을 코디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도록 하자. 여기에서는 5가지로 크게 분류해보았다.

 


Dress Belt

 

 

벨트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정장벨트라고 볼 수 있겠다.

 2.5 – 3.5센티정도의 두께에 어느정도 광택감이 느껴지는

가죽소재, 촘촘한 스티치로 만들진 벨트로 무난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진 않지만

고급스런 스타일링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다.

전통적인 정장 스타일링에서는

벨트 색상과 구두 색상을 일치시키는게 일반적이나 캐주얼하게 접근한다면

좀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그러나 대조가 강한 스티치가 들어간 벨트라던지

 두껍고 거친 질감의 가죽벨트는 정장에는

어울리지 않으니 지양하도록 한다. 반대로 많은 광택과 고전적인 디자인은

 캐주얼에 어울리지 않으니 조심할 것.

때문에 보통 남성 정장과 매치가 뛰어나고 블레이져나 셔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Suede Belt

 

 

 

스웨이드 벨트 역시 소재의 고급감때문에 남성 수트, 스마트 캐주얼룩,

오피스 캐주얼룩과 잘 어울리만

사실 스트릿룩을 제외한, 셔츠 / 슬랙스 중심의 스타일에 대부분 잘 어울린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스웨이드 벨트는

캐주얼 벨트와 포멀벨트 그 중간쯤에 위치한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하자.

면 소재의 반바지 또는 린넨팬츠, 화이트 데님과 짝을 이뤄 여름 코디로 활용할 수 있고,

시중에는 다양한 원색의 스웨이드 벨트도 많이 출시되어 있으므로

 색상의 이점을 가져갈 수도 있으나

스웨이드 특성상 가격이 많이 높다는 점은 흠이다.

두께는 일반 포멀벨트와 비슷하거나 좀 더 슬림하다.

 

 


Casual Leather Belt

 

 

일반적으로 벨트 코디에는 몇가지 간단한 룰이 있다.

물론 이것은 어디가지나 일반적인 경우고 캐주얼룩에서는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다.

 

얇은 벨트는 슬림/스키니핏과 잘어울리고 넓은 폭을 가진 벨트는 오버핏과 잘 어울린다

캐주얼룩에서는 신발과 벨트 색상을 꼭 맞출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신발과 벨트의 소재를 맞춘다면 코디의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캐주얼 레더벨트라고 싸구려를 구입하지 않는 것.

 (가장 견고하고 내구성이 좋은 것은 풀 그레인 가죽.)

또한 드레스 벨트를 캐주얼에 매치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는데 같은 가죽벨트라고해서

드레스벨트를 캐주얼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캐주얼 레더벨트는 일반적으로 드레스 벨트에 비해 광택은 적고 매트한 질감이 잘 살아있으며 폭이 넓고 버클의

디자인의 지향점도 다르다. 스티치는 있거나 없을수도 있는데 있다면 드레스벨트보다

스티치가 더욱 부각되거나

땀수가 크다. 버클로 일반적으로는 광택이 적다.

캐주얼 레더벨트의 장점은 깨끗하고 심플한 라인과 기본적인 색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일에 잘 어울린다는 점인데,

스마트 캐주얼룩, 스트릿룩, 비지니스 캐주얼에 잘 어울리며 또한 데님과 가죽을

서로 잘 어울리기 때문에 좋은 매치가 된다.

블랙 / 브라운 가죽벨트는 데님과 가장 잘어울리는 대표적 색상의 가죽벨트들이다.


Woven Belt

 

 

 

 

 

우븐벨트 / 위빙벨트라고도 부르는데 둘다 원단을 짜서 직조한 벨트라는 뜻이다. 보통 우븐벨트는 가죽으로도 만들어지지만 면이나 나일론, 니트 소재도로 많이 많들어지는데 가격이 스웨이드,

 가죽에 비해 아주 저렴하다.

아래의 면/나일론 벨트와 더불어 가장 캐주얼한 벨트의 범주에 들어간다.

단색의 가죽 우븐벨트의 경우 캐주얼 레더 벨트와 같은 방법으로 코디할 수 있으며,

 바지의 색상에 맞추거나

혹은 상의/하의를 보완하거나 완화하는 중간 색상을 선택해 매치해도 좋겠다.


Cotton / Nylon Belt

 

코튼 / 나일론 벨트는 가장 캐주얼한 벨트 스타일이며 소재의 가벼움때문에

주로 봄/여름 시즌에 많이 소비된다.

캔버스 벨트라고도 불리우는데 이런 벨트의 큰 특징은 가벼운 소재에서 오는 유연함으로 인해

고리형태의 D버클이 많이 쓰인다는 점이다.

직조 원단이기 때문에 다양한 패턴과 색상을 디자인할 수 있어서 캐주얼을 표현하는게

 가장 적절하며  벨트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어떤 색상과 어떤 디자인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위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바지의 색상에 맞추거나

상의/하의의 중간색 또는 보완하는 색으로 코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컬러매칭 코디, 톤온톤 / 톤인톤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 글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이 글을 읽는 누구나 벨트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꼭 스타일링의 표현하는데

 벨트가 필수는 아니다.

많은 브랜드 룩북에서 벨트가 없는 코디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벨트리스 코디는

인위적으로 상의 하의를 나누지 않으며 자연스럽고 미니멀한 복장 그대로를 보여준다.

물론 이경우에는 장시간 활동으로 인해 허리 늘어남까지 고려해서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는 것까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아래의 룩북을 통해 벨트리스 코디를 살펴보도록 하자.


Beltless Style

 

 

 


WRITTEN BY
바이수미
소중한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는 의미있는 선물. 당신의 하루가 축제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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