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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한파가 극성인 요즘이다. 자연스레 외출시에 옷장에서

머플러를 먼저 챙기게 되지만 올해의 남성 런웨이에서는

레트로 무드를 이어받은 요소를 제외하고는 머플러는 비교적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대신 머플러를 대체할 수 있는 터틀넥 / 90년대의 모크넥,

그리고 아웃도어의 기능성 악세사리 페이스가드 / 페이스워머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캘빈클라인205w39nyc 구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머플러가 필수적인 겨울용품이라는데에

누구든 의심할여지는 없을 것이다. 레트로풍이 가미된 80년대 / 90년대의 슬로건

풋볼 스타일의 머플러는 이미 FW17발렌시아가, FW17 고샤 루브친스키를 통해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올해 주목해볼 머플러 스타일 총3가지를 준비해 보았다.

올해 머플러를 구입한다면 당분간 이어질

레트로 무드 유행에 편승해 구입을 고려해보도록 하자.

 

 

 

 

 

1. 슬로건 / 풋볼 머플러

 

 

 

 

고샤 루브친스키fw17

 

고샤 루브친스키가 FW17 컬렉션에서 보여주었던 80년대와 90년대의

훌리건 혹은 러시안 갱스터 하위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패션과

올해 패션업계의 가장 큰 화두였던 정치, 페미니즘, 자기가치, 평등의 정신

그리고 스트릿 문화까지 합쳐서 하나의 큰 슬로건을 만들어냈다.

무언가를 지지하거나 어디에 동참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에

스포츠 머플러는 최적의 아이템일 것이다.

LOOKBOOK

 

 

 

오프화이트 스텔라 맥카트니 고샤루브친스키 by 센스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스트릿패션과 훌리건들의 풋볼 머플러위에

자신들의 메세지를 담거나 브랜드를 강조했다.

이런 거대하고 대담한 문장을 스타일에 더해 캐주얼에 좀 더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머플러의 로고와 슬로건은 그자체만으로 하나의 패턴, 디자인이 될 것이며

보머, 코트, 혹은 푸퍼자켓 위 어디든 쉽게 매치하면 된다.

Street Style

 

 

 

핀터레스트

 

2. 체크 머플러

 

 

 

아미 알렉산드르 마티우시 FW18

 

체크는 이미 앞서 다뤘듯이 복고 무드에 힘입어 올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패턴이다.

거대한 복고의 열풍은 앞으로도 체크의 적극적인 활용을 예상할 수 있는데

건클럽체크, 타탄체크, 글렌체크등 몇가지 대표적인 체크패턴을 숙지하고

코디에 추가한다면 겨울 스타일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LOOKBOOK

 

 

 

브아빗 구찌, 하모니 by 센스 구찌

 

슬로건 머플러가 90년대 서브컬처와 스트릿을 대변한다면

체크 머플러는 좀 더 고전적인 면을 강조한다. 버버리와 고샤 루브친스키의 런웨이에서

선보인 전통적인 버버리 체크를 비롯해 60년대의 건클럽체크,

전통적인 글렌체크, 타탄체크로 된 머플러를 구입해보자.

어쩌면 부모님 옷장에 오래된 버버리 체크 머플러가 있을지도?

Street Style

 

 

 

핀터레스트

 

3. 베이직 / 청키 머플러

 

 

오피신 제네랄레 FW18

 

언제나 기본은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패션에서도 마찬가지다.

겨울 스카프, 머플러라는 이 고전적인 아이템은 언제나 남성의 겨울 필수 아이템이었으며

고급스러운 소재, 뛰어난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착용할 수 있는 대표적 악세사리다.

베이직 머플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보통

울, 실크, 면등의 소재로 제작된 심플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LOOKBOOK

 

 

 

알로스 E-Tautz 라프시몬스 브아빗

 

그레이, 블랙, 베이지 머플러는 뉴트럴(중립)색상으로

어디에나 무난히 잘 어울릴 수 있기 때문에 하나쯤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뿐만 아니라 굵은 짜임의 청키 니트 머플러도 고려해 볼만한 좋은 옵션인데

보통 매년 겨울 스트릿 패션 사진에 많이 등장하기에

몇년 둘러주는 것만으로 쉽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Street Style

 

 

 

 

 

 

 


WRITTEN BY
바이수미
소중한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는 의미있는 선물. 당신의 하루가 축제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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