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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방은 여성만의 독점적인 전유물이었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남성 패션의 여러부분은 여성 패션 트렌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몇해전 남성 패션에 클러치 백이 유행한 것도

 여성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더이상 패션 런웨이에서 가방을 코디한 남성을 발견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작년 페니백의 유행을 지켜보면 하이엔드 패션 디자이너들이 6개월마다

 업데이트하는 자신의 컬렉션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관점을 알 수 있다.

올해는 전통적인 소재인 가죽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가 주는 변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1. Fanny Bags / Bum Bags

 

 

 

랑방 루이비통 christian dada

90년대 남성패션을 이루고 있는 요소들은 2018년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는 이미 작년 몇번의 포스팅을 통해 페니백의 유행을 이 홈페이지에서 다루기도 했었다.

약 2년전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페니백은 전통적으로 비싼 가죽소재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가죽 이외의 소재의 사용이 늘고 있다. 아래의 컬렉션 사진을 참고해보자.

이런 프리미엄 원단, 캔버스 원단은 가죽에 비해 좀 더 캐주얼에 친화적이고

스트릿 웨어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프라다 andrea crews 우드우드


 

 

 

2. Tote Bags

 

 

 

발렌티노 루이비통 벨루티

 

 

 

벨루티 펜디 닥스

작년 한해 남성 가방 패션에서 페니백이 인상적인 요소였다면

올해는 단연 토트백이 그자리를 차지 할 것이다.

펜디, 루이비통, 발렌티노등 많은 컬렉션에서 크고 무거운 토트백은 손에 움켜쥐고 나왔다.

보그 GQ와 같은 패션잡지는 조심스레 토트백의 전성기를 얘기하기 시작했다.

가죽소재의 정형화된, 직사각형 모양의 전통적인 토트백과 함께 눈여겨 볼만한 것은

 캔버스 소재를 비롯해 프리미엄 원단으로 만든 캐주얼한 토트백들이다.

이전의 토트백은 서류가방의 대용품이었다면

캔버스 소재의 토트백은 마치 장바구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형태가 잡혀있지 않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라는 뜻이기도 하다.

 

 

 

 

sankuanz 펜디 발렌시아가

 

 

 

폴스미스 발렌티노 raeburn


 

 

3. Backpacks

 

 

 

조르지오 아르마니 발렌티노 우드우드

 

 

셀루티 펜디 mattiussi

 

 

루이비통 etudes 조르지오 아르마니

백팩은 지난 수년동안 무엇을 소지하기 위한 세련되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공한 가방이다.

백팩 역시 기존의 각이 잘 잡힌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스웨이드, 캔버스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고 다양한 촉감을 제공한다.

컬렉션에서는 트렌드에 대한 많은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캐주얼을 지향한다면 단순하지만 기능적으로 뛰어난,

위와 같이 끈으로 조이거나 묶는 방식의 가방이 좋을 것이다.


 

 

4. Weekender Bags

 

 

 

조르지오 아르마니 올리버 스펜서

위캔더 백은 2017년 시즌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동안 위캔더백이 고급 가죽을 사용해 럭셔리에 치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주로 기존의 위캔더 백은 주말의 고급스런 여행이나 여유로운 여가생활의 이미지를 보여줬으나

작년 그리고 올해 디자이너들의 실용적인 사용을 위한 실험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면에서보면 위캔더 백은 럭셔리에서 필수품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좀 더 유틸리티 백에 집중한 모습은 컬렉션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우드우드 랑방 폴스미스

 

 

 

펜디 에르메스 벨루티

 

 


 

5. Messenger Bags

 

 

 

 

페라가모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올옴므 프라다

메신저백은 현대생활에 가장 적합하게 제작된 가방이다. 두손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으며

무언가를 꺼내기 위해 백팩처럼 벗어야할 필요도 없다.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오피스 캐주얼룩,

 비지니스 캐주얼룩이라면 정형화된 모양의 사첼백, 메신져백이

기존의 서류가방을 대체할 수 있다. 각이 잘 잡힌 모양은

 비지니스에 엄격하게 대응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세련됐다.


 

6. Briefcases

 

 

 

디올옴므 톰브라운 펜디

 

 

 

페라가모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르니

서류가방은 최근 몇년동안 그 중요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전통복식을 고집하는 클래식룩에서

비지니스 캐주얼의 등장으로 남성 가방 패션의 경우에도 그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서류가방도 점점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고 있다.

엄격하게 각잡힌 모서리는 좀 더 둥글어졌고 소재도 좀 더 부드러워졌다.

크기도 좀 더 커지고 디자인도 많이 바뀌었는데 노트북, 펜홀더등 작은 필수품 수납공간을

 적극적으로 외부로 드러내기도 한다. 낮에는 직장에서 서류가방으로, 밤에는 패션 아이템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게 바뀌고 있다.


7. Pouches / Folios

 

 

 

펜디 톰브라운 페라가모

 

 

펜디 프라다 루이비통

남성 클러치, 파우치백은 여전히 활용가치가 높은 남성 가방이다.

사실상 남성의 또 다른 큰 주머니라고 볼 수 있으며

 비교적 작은 크기에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방의 기능과 동시에 남성 악세사리로서의 역할도 한다.

실용성을 염두해두고 제작된 클러치백은 남성 패션에 쉽게 매치할 수 있다.

모노톤의 깔끔한 중립적인 색상은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으며 과감한 디자인이나

눈에 띄는 공격적인 색상을 선택한다면 인상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출처 : 넥스트스타일 FASHION TIPS

원문보기 : https://nextstylemag.com/2018ss-%ec%bb%ac%eb%a0%89%ec%85%98%ec%9c%bc%eb%a1%9c-%ec%95%8c%ec%95%84%eb%b3%b4%eb%8a%94-%eb%82%a8%ec%9e%90-%ea%b0%80%eb%b0%a9-%ed%8a%b8%eb%a0%8c%eb%93%9c/

 


WRITTEN BY
바이수미
소중한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는 의미있는 선물. 당신의 하루가 축제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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