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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컬처, 아웃도어의 유행은 남성들의 옷장과 거리의 패션을 바꾸어 놓았지만

여전히 코트는 가치가 바뀌지 않는

남성 스테이블 아이템이다. 겹쳐입기 코디가 유용한 겨울 시즌에 제일 마지막 레이어가 될 코트는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남성의 옷장도 양질의 코트 없이 완성될 수 없듯이 매년 겨울에 필수적 아이템으로써

 트렌드와 스타일에 대한 체크가 빠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올해 남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눈여겨 볼 코트의 특징과 내년 시즌에도

 이어질 주목해볼 요소들을 정리해보았다.

 

 


 

1. 와이드 숄더 / C 드롭 숄더

 

우영미 랑방 AMI 고샤 루브친스키

오버사이즈의 기조가 올해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거대한 패션흐름은 재봉과

패턴 모두를 바꾸어 놓고 있다.

여러 제품 중에서도 단연 코트는 오버사이즈를 모티브로 풍부한 매력을 제공한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어깨라인과 편안한 실루엣으로 캐주얼함을 강조하는 C드랍 숄더,

기존 코트의 정형화된 형태와 어깨선을

유지하므로써 고전적이며 말끔한 이미지로 80년대의 넓은 어깨를 재현한 와이드 숄더.

Street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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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맥시 코트

 

cmmn-swdn christian-dada 드리스반노튼 발렌티노

작년과 올해의 코트길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종아리를 덮는 길이까지 내려오는

 맥시코트는 분명 올해 주목해야할 트렌드다.

어깨에서 부터 발목까지 쭉 뻗은 실루엣은 명확한 스타일의 정의와 함께 움직임에 따라

 풍부한 표현력을 가지게 된다.

외부로부터의 오염, 추위에 대한 보호라는 궁극적인 코트의 쓰임을 생각해본다면

현재 맥시코트의 유행은

기능적으로도 더할나위없이 뛰어나다.

맥시코트를 착용시, 길지만 충분히 슬림한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

 오버사이즈가 현재 큰 트렌드이긴 하지만

키가 크지 않다면 시각적으로 길어보이는 효과를 위해서 충분히 슬림하며 디테일이

억제된 미니멀한 디자인의 코트가 좋다.

조셉의 작년시즌 룩북와 스트릿 패션 이미지를 확인해보자.

 

 

Joseph FW17 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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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어링 / 플리스 코트

 

벨루티 톰브라운 우영미 루이비통

양모로 만들어진(시어링) 또는 양모를 흉내낸(플리스) 코트 역시 주목해 볼 트렌드. 시어링은

최근 몇년간 꾸준히 유행하는 아이템이지만 주목해 볼 점은, 기존의 양모 무스탕에서 볼 수 있는 안감이 대담하게도 바깥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내피로 사용되던 털이 왜 바깥으로 나왔을까? 부드러운 털이 바깥에 있으므로 쉽게 지저분해지고 오염에 취약할 수도 있겠지만

일부 양털과 플리스는 뛰어난 방수성을 가지고 있고 털 사이사이로 공기가 순환되는 등

동물이 가진 유용성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안감이 바깥쪽으로 그러난건 시어링 / 플리스 코트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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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사이드 아웃 코트

 

 

 

 

 

베트멍 메종미하라야스히로

베트멍과 미하라 야스히로가 선보인 인사이드 아웃 패션은 단번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평소 눈여겨 보지 않는 안감을 뒤집어서 바깥으로 드러낸 이 창의적이고 독특한 패션은 올해 점차 주목받고 있다.

안감의 소재와 라벨을 그대로 바깥으로 꺼내 디테일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보통은

잘 신경쓰지 않던 부분으로 새로운 차별화를 꾀했다.

 

 

인사이드 아웃 제품들. 베트멍 미하라야스히로 – 코트, B side 헬무트랭 – 데님

하지만 베트멍, 미하라 야스히로 이전에 뒤집어 입는 패션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미 남성 컬렉션 이전에 여성 컬렉션에서

인사이드 아웃 패션이 등장했고 셔츠, 데님, 블레이저, 코트등으로 응용되고 있다.

(아더 에러, 맥킨토시, 알렉산더 왕에서도

인사이드 아웃 아이템을 출시했다.)

2018 가을 겨울 그리고 2019 패션 위크 스트릿 사진에서 이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톡특하면서도 새로운 디테일은 인사이드 아웃 코트의 장점이며 앞으로도 눈여겨 볼

트렌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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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바이수미
소중한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는 의미있는 선물. 당신의 하루가 축제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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