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수미카네이션 프로젝트 카네이션
5000송이를 구웠습니다.
엄마에 대한 마음을 그렇게 구워 피워내고 나니, 오랫동안 아파오던 마음이 깊고 깊이 감사함으로 다시 자리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봄,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수천 번 생각했어요.
이 모든 게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자고 일어나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엄마와 집에서 마주치면 얼마나 좋을까…
멍하게 지내던 시간이 지나가고 나니, 엄마와 다 하지 못한 순간들이 병이 되었어요.
세상의 수많은 엄마, 스쳐 지나가는 그 엄마들만 보아도 가슴이 아리던 오랜 시간을 지나쳐 왔어요.
그래서 바이수미 카네이션을 피워내던 시간이 백일기도처럼 느껴졌는지도 모릅니다.
한 송이 한 송이 피워낼 때마다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마음이 흘러내렸어요.
낳아 줘서 고마워, 엄마. 이쁜 마음으로 키워줘서 고마워, 엄마. 고마워. 그냥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 고마워.
그렇게, 함께 하지 못했던 그 아쉬운 시간으로 꽃을 피워 보냈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들어도 참 기분좋은 말입니다.
새로운 물건을 만들고, 새로운 시작을 하다보면 힘겨운 순간들이 종종 찾아옵니다.
모두 다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될 때는 다들 속앓이를 하곤 하죠.
그럴 때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이겨내곤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엄마를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서 카네이션을 피워봤습니다.
그 마음때문인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보고 너무 예뻐서 바로 앱 다운로드받고 구매했어요 엄마 아빠 어버이날 선물로 특별하게 계속 예쁘게 하고 다닐 수 있는 브로치를 선물로 드리게 되어서 너무 행복해요 흰색으로 구매했는데 너무 고급스럽게 예쁘고 엄마 아빠가 좋아할 것 같은 디자인이여서 어버이날 빨리 선물하고싶고 기대되네요! 예쁜 카네이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와디즈 펀딩 후기 중
댓글을 읽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드려야겠다."
이 제품이 누군가에게 큰 선물이 되고 기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늦게나마 알게되신 분들께도 이 제품을 만나실 수 있도록
바이수미 홈페이지에서 24일부터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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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바이수미
소중한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는 의미있는 선물. 당신의 하루가 축제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