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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니에는 프랑스어로 단추 구멍이라는 뜻이다.

결혼식 날 신랑이 들판에서 아름다운 꽃만 골라 신부에게 선물하면 신부는

 답례의 표시로 신랑의 단추 구멍에 꽃 몇 송이를

꽂아주는데서 유래했다. 2014년 런칭한 ‘바이수미(By Sumi)’는

이러한 로맨틱한 의미를 가진 부토니에, 애스콧타이를

우리나라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제작한 남성 소품 전문 브랜드다.

장수미 대표는 국내에는 부토니에 전문 브랜드가 없다는 점과 젊은 남성들의

 스타일 변화 등에 시장 가능성을 보고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디자인은 서양 액세서리이지만 동서양의 멋이 함께 스며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아이템인 복주머니 시리즈는 복주머니와 훈장을 모티브로 만들어

 한국적인 멋이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장수미 대표는 “부토니에가 청혼한 여자에게 받는 승락의 의미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에게 받는 첫 번째 훈장같다는

느낌이 들어 전문 브랜드로 런칭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바이수미’의 부토니에는

 각각의 스토리와 소망이 담겨있다.

장수미 대표는 여행하면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디자인하며 브랜드의 상징인

깃털모양은 모두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맞기를 바라는 그녀의 소망이 담겨있다. 런칭 초기에 남성에게 선물하는 여성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남성들이 아기자기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이끌려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남성 아이템이지만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색감과 디자인으로 중장년층까지 사로잡고 있다.

 또 고객 의뢰가 늘어나며 맞춤제작도

진행한다. 선물 받는 사람의 성격과 스타일, 스토리를 듣고 디자인해

고객의 이야기가 담긴 하나뿐인 부토니에를 제작하고 있다.

동서양의 감성이 깃든 ‘바이수미’는 해외에도 점차 그 멋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성복 박람회인 쁘띠워모에 참가해 브랜드를 알렸고

현재 중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복주머니 모양의 부토니에는 신뢰와 협약의 의미를 상징하기도해 국내 기업에서

 해외 바이어를 위한 선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또 국가보훈처에도 납품해 복주머니의 좋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롯데백화점의 남성 액세서리 편집숍 ‘다비드 컬렉션’에 입점할 예정이다.

장수미 대표는 “고객들의 일상이 ‘바이수미’ 소품 하나로 축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고 있다.

남성들이 편하게 들러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조금 더 멋진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출처 : 패션채널

원문보기 :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papernews&query=view&uid=7663&p=1


WRITTEN BY
바이수미
소중한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는 의미있는 선물. 당신의 하루가 축제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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